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에 한달에 한 번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제주도입니다. 매번 새벽에 비행기를 타야 하기 때문에 항상 전날도 긴장을 하지만, 김포공항을 가는 길이 힘들고 고달픕니다. 그래도 다녀오는 제주도에서 좋은 경험과 시공하는 모습을 바라보면 상당히 보람이 있습니다. 제가 출장을 가는 곳은 항만공사의 일종으로 테트라포트와 피복석 등을 시공하고, 관리하는 공사현장입니다. 유능한 단장님과 시공사 소장님을 뵐 때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항상 새벽에 도착하는 김포공항의 모습은 변함이 없습니다. 새벽 5시~5시30분경 빛이 밝혀지는 곳이고, 그 때부터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몰려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번은 너무 불안한 나머지 김포공항 제1주차장에서 차에서 잔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정말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공항은 5시가 넘어서야 불이 켜지는 광경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차장의 경우는 항상 차들이 많이 주차가 되어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기존에 공항을 이용하던 사람들과 당일 이용하는 사람들로 상당히 붐비고 복잡한 곳이 공항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늦지 않게 김포공항 주차장을 나서면 차가운 공기도 있지만, 상쾌함도 같이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버스를 타고 게이트(Gate)가 아닌 공항 어딘가에서 계단을 이용해서 탑승하는 것은 싫어합니다. 편리하게 게이트(Gate)를 이용하기 위해 일부러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편인데, 가끔은 이렇게 버스를 이용하게 하기도 합니다. 공항의 사정에 의해서 이렇게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비행기를 탑승하게 됩니다.
이렇게 이용하게 되면 실제로 비행기를 탑승하는 시간보다 먼저 탑승구가 열리고 이륙하는 시간도 날씨가 안좋거나 여차하면 늦어지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이동경로가 복잡하기 때문에 더 늦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항공기 이용의 시간은 정말 정해진 시간보다 늦어질 수도 있다는 불확실성이 항상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제대로 비행을 위해 탑승이 된 경우는 다행이지만, 늦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더더욱 버스를 타고 탑승할 경우 비행기 안에서 대기하는 경우들이 많이 생깁니다.
오늘 이용하게 될 아시아나 항공기의 모습입니다. Star Alliance(스타얼라이언스)라는 글씨와 함께 일반적인 아시아나 항공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비행기의 외관입니다. 물론 비행기 기종이나 승무원, 조종사 등 다른 점은 없겠지만, 그래도 비행기만을 딱 보았을 때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색다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비행기의 외관이 아시아나에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지만, 워낙 기존에 밀었던 이미지를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일 것입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비행기에 대한 일반인들의 로망이 있습니다. 자동차나 선박과 같은 운송수단은 솔직히 조금 덜하지만, 비행기의 경우 상당히 타기 힘든 것이고 타는 날은 설레이고 좋은 느낌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식을 합니다. 저 또한 많이 비행기를 탑승하지 않았을 때에는 마냥 신나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매달 왕복으로 비행기를 탑승해 보니 나름 빠르고 좋지만, 불편한 부분도 존재하는 것이 비행기입니다. 비행기를 많이 타지 않는 분들은 잘 모르지만, 비행기를 자주 타시는 분들의 경우 비행기가 가지고 오는 불편함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좁고 제한된 공간에서 비행기의 이륙과 착륙시 상당히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기내에 승무원들과의 대화나 만남이 설레이고 좋은 것을 이제 떠나서 안전과 비행기 운영에 필요한 전문요원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건설현장입니다. 물양장을 만들기 위해서 기존의 암석과 토사를 모두 제거하고 별도의 안정화된 토사로 만들기 위해 커다란 포크레인이 일정에 맞추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포크레인 앞에 달리는 다양한 도구들이 굉장히 작업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작업들을 포크레인을 통해서 작업을 하게 되면 상당히 다양한 규모와 종류의 작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실상 설계를 주업무로 했던 1인으로써 현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것을 접하고 나면 정말 현장과 건설의 내용과 시야가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는 순간입니다.
항상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현장인 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항상 사진으로 남기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그 순간을 남기는 사진의 특성상, 이렇게 포크레인으로 작업을 하는 모습을 찍어 놓는 것은 정말 상징성과 다양한 경험을 증빙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찍은 바지선에서 포크레인의 작업을 이렇게 직접 찍을 수 있는 것도 좋은 경험이자 기회인 것 같습니다.
신중하고 즐겁게 현장의 업무를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서 인근 제주도 유명횟집에 방문해서 난생 처음으로 먹게된 부채새우의 모습입니다. 정말 신기한 생물로만 느껴지는 궁금증 때문에 주문을 해서 탕으로 먹어보는 것이 정말 또 좋은 경험이자, 기회였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고, 그 느낌과 식감을 알아가는 것도 좋은 경험이자 노하우일 것입니다. 부채새우의 경우는 찜과 탕, 회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해산물을 조리하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이지만, 가장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은 회로 먹는 것이 부채새우의 Best 초이스라고 사장님이 말을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는 부채새우탕으로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옛날 화석과 같이 생긴 부채새우의 경우 상당히 크기 대비 먹을 수 있는 흰색 살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에 대비해서 회로 먹는 부채새우 회는 정말 일품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도 현지의 사장님을 통해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부채새우를 반으로 쪼개서 탕으로 조리한 것을 먹어보니 상당히 국물맛도 좋고, 항상 회를 먹을 때 국물을 먹는 것은 국룰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부채새우의 모습을 보니까 상당히 이국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주도 출장의 마지막은 다시 비행기 탑승이였습니다. 사실상 시간이 된다면 배를 타고 온다든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시간이 중요한 사람에게 비행기는 필요한 교통수단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경우에는 정말 힘든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3년 11월에 방문한 제주도 출장길에 얻는 것은 다양한 시공경험과 시공지식일 것입니다. 다양한 설계를 해 본 사람으로써 현장과 이론을 매칭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주도라는 특성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출장일 수도 있습니다. 차량, 비행기, 택시를 이용해서 이동시간만 8시간이 넘는 것을 항상 견디고, 좋은 추억을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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